강아지 중성화 수술이란?
강아지를 키우든, 키우지 않든 중성화 수술이라는 것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대중화가 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강아지 중성화 수술이란 한 마디로 거세를 해버리는 것입니다. 좀 더 순화한 말로는 불임화 수술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듯 강아지들도 생식기에서 생성되는 성호르몬에 의해 강력한 영향을 받게 됩니다.
중성화 수술의 진행 기간은 약 1주일 가량입니다. 이를 테면 오전 11시에 동물병원에 입원하여 피검사를 하고, 약 3시간 반이 지난 14시 30분에 수술에 돌입합니다. 약 40분간 이어진 수술 끝에 회복실에 들어간 후 3~4시간 후에 퇴원합니다. 다만 수술 부위에 실밥이 있기 때문에 넥카라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간혹 마취가 잘못되어 강아지 생명이 위험해지는 경우가 있는만큼 중성화를 하기 전에는 다양한 병원에 연락하여 진행과정과 비용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간혹 중성화 수술 하면 수컷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닌가 궁금하실때가 있을텐데요, 암컷 또한 수술 대상입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비용
중성화 수술 비용은 마취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질환이 있는가 여부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중성화 수술만 진행한다고 했을 때 최저 25만원에서 최대 40만원 선 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하다고 무조건 좋은 동물병원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가끔 탈장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약 40~50만원 가량을 고려하시면 됩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왜 할까요?
질병 예방
물론 새끼를 낳으려면 생식기가 필요하지만, 중성화를 하지 않고 놔둘 경우 각종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자 강아지의 경우 유선종양이나 자궁근종 등이 발생합니다. 또, 상상임신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강아지가 자기의 임신모습을 상상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마치 임신을 한 것처럼 배나 유선이 불러오는 것을 말합니다.
생리를 하기 전 수술을 진행하면 이 같은 증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컷 강아지의 경우에는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물론 강아지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질병에 취약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수명 증가
출산은 사람에게만 힘든 것이 아닙니다. 동물에게도 힘듭니다. 흔히 고생하면 10년이 늙어보인다, 수명이 단축된다는 말을 농담삼아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강아지들도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을 거치면 수명이 줄어듭니다.
집안 생활의 어려움 방지
아무래도 수술을 하지 않은 강아지들은 호르몬의 영향을 더욱 강하게 받습니다. 수컷 강아지의 경우 활동성이 더 좋아 집안의 물건을 파손하는 경우가 잦아지며 소변 냄새가 훨씬 독해집니다. 또한, 독립성이 있어서 주인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것을 구축하려고 하는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잘 짖기도 해서 이웃들에게 항의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증가 방지
수술을 하지 않은 개들에게는 본능적 욕구가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욕구는 마구 올라오는데, 풀 수 없다면 큰 스트레스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간혹 사람에게 마운팅을 하는 경우도 있고, 평소보다 예민해져 성질을 내는 빈도가 많아집니다. 만약 교배를 시켜줄 상대 강아지가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 사전에 수술을 통해서 대비하는 것이 마땅한 대안일 것입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부작용
몸의 성장이 느려지고 비만견이 됨
성호르몬은 체형을 유지하는 것과 성장판이 닫치는 시기에 영향을 줍니다. 성호르몬이 활성화되면 강아지의 몸이 성숙해지면서 성장기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성화를 이른 시간에 한 강아지일수록 체형이 커지고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안하던 실수
강아지들도 훈련을 꾸준히 잘 받는다면, 정해진 장소에서 배변을 합니다. 하지만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배변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리셋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시 처음부터 배변훈련을 해야 합니다. 패드를 물어뜯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정된 장소에서 배변을 하면 즉시 칭찬을 해주고 간식을 주어야 훈련 효과가 있습니다.
수술 부위 염증
넥카라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거나, 더운날 수술 부위가 감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강아지는 신음소리를 계속해서 내면서 몸을 돌돌 만 형태로 해당 지점을 핥으려고 할 것입니다. 수술 봉합이 덜 되었거나 실밥을 푸는 과정에서 강아지가 급격하게 움직인다면 재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후 관리방법
영양 보충
어쩌면 상식입니다. 빨리 회복을 하는데는 양질의 영양소가 함유된 먹이를 제공해야 합니다. 황태계란국을 추천합니다. 수술 당일에는 통증 등으로 인해 식사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사료를 물에 불려서 제공하거나 닭가슴살을 잘게 찢어서 제공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무리하게 밥을 먹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인데, 설사나 급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3일이 지난 후에는 사료도 잘 먹고 활동성도 회복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외출 시 옷을 입히기
상처부위가 노출된 채로 밖에 나가면 감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구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더운 날씨에는 더더욱 옷을 입혀야 합니다. 입힐 때도 조금 타이트한 사이즈로 상처부위에 이물질이 닿지 못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