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어떤 종?
래브라도 리트리버 는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에서도 많이 묘사될 만큼 우리에게 익숙한 견종입니다. 얼핏 보면 진돗개와도 비슷한 외모를 가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개들과 달리 귀가 접혀서 아래로 쳐져있고, 입은 뭉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털 색은 흰색과 검은색, 갈색 등 다양한데, 흰 리트리버의 경우 하얀 백색이라기 보다는 약한 갈색이 섞여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노릇노릇한 인절미라고 부르고, 흑색의 새끼는 흑임자 혹은 초코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런 매력에도 불구하고 대형견이기 때문에 집안에서 키우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활동성이 좋아 밖에서 뛰어 다니거나 원반 물고오기 등 신나는 놀이를 즐기는 성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잘생긴 외모 덕택에 가끔 시골 펜션에서 고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키우는 경우도 많습니다.
네이버에 검색을 해 보면 혀를 길게 내밀고 헥헥대는 사진이 많습니다. 그만큼 더위를 많이 타는 개인데요, 얼음물을 주면 할짝할짝 거리며 매우 잘 먹습니다. 물놀이를 좋아해서 계곡에 갈 때 데려가면 수영하는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가격 및 분양처
전문 분양 샵에서 분양을 받는 경우 등급별로 가격이 매겨져 있습니다. 이 등급은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순종에 가까울수록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순종이 아닌 B등급의 경우에는 최소 20만원부터 40만원 선에 입양을 하실 수 있고, 순종 A등급은 40~50만원 선, AA등급은 50~60만원 선, AAA 등급은 60~70만원 선입니다. 다만 도그마루라는 업체에서는 분양 가격을 100만원으로 기재를 해 놓았는데, 조금 비싼 감이 있습니다.
개인에게서 분양을 받는 다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한 예로 더도그카페에 2021년 7월 7일에 올라온 게시글을 보면 3개월이 지난 새끼 리트리버 강아지를 10,000원에 판매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어미 강아지가 예상치 못하게 새끼를 낳아 기르지 못하게 되었거나, 이사를 앞두고 있는 경우 저렴하게 분양을 하는 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입양 후기
기생충 감염 사례
저는 경북 구미에 사는 사람입니다. 분양샵을 통해서 리트리버를 분양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샵에서 아이를 보았을 때는 활달하고 건강해 보여서 흔쾌히 입양을 결정했던 것 같습니다. 마침 저희 집에 마당도 있고, 아이들도 있어서 정서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제 실수였습니다.
분양된 아이는 아직 어떠한 예방접종이나 검진을 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입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밥을 먹지않고 설사를 하길래 급한대로 인근 동물병원에 방문했더니 기생충에 감염되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기생충에 감염된 어미가 낳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셨습니다. 병원비도 병원비지만 강아지가 받았을 고통에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유기되었던 리트리버 사례
원래부터 강아지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유기견 보호센터에 올라와 있는 강아지들을 종종 보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검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 5개월령 강아지를 보게 됐습니다. 사진으로는 굉장히 건강해 보였고 이 견종이 똑똑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입양을 결정했습니다.
처음 이 친구를 만났을 때는 저를 조금 경계하는 듯 보였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꼬리를 내리며 슬금슬금 피했던 것입니다. 사람에 대한 상처가 있는 듯 보여서 집에 데려온 후 먹이를 주면서 리트리버가 마음을 놓을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러자 1주일 후에는 저를 잘 따를 정도로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사람 손을 탔었던 강아지여서 그런지, 친해지고 나서는 약간의 분리불안 증상도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행히 건강상태도 좋아 앞으로 이 친구와 보낼 날들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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