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간지러운 기침 주요 증상
우리가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 주로 기침증상을 호소합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종종 목에 까슬까슬한 무언가가 간지럽히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침을 참아보려 해도 기침을 하지 않으면 간질간질한 이물감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때로는 증상이 심한 경우 목에 염증이 생기거나 마치 토가 나올 것 같은 소리를 내게 됩니다. 기침을 해도 자극적인 느낌이 없어지지 않기도 하며, 목소리가 변형되 색색 거리기도 합니다. 이처럼 증상이 한 번 나타나면 나 자신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불쾌감을 줍니다.
특히 요즘처럼 전염병이 심한 상황에서 지하철이나 버스 등 공공장소에서 자꾸 기침을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 같이 탑승하고 있던 손님들이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습니다.
목이 간지러운 기침 원인 4가지
공기 중 미세먼지
대기오염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일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지하철역이나 지하상가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들이 많고, 음식을 하는 주방도 먼지의 농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먼지가 목구멍으로 들어오면 목의 섬유를 자극하게 되고 곧 기침을 하게 됩니다. 이 경우는 당연히 일어나는 반응으로써 특별히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다만 입자가 작은 먼지는 폐 깊숙한 곳까지 침투가 가능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한 기관지
기관지는 폐로 들어가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좌우 두 개의 폐를 가지고 있는데, 이 폐로 들어가는 관이 갈라지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가 약한 분들은 이 곳에 염증이 자주 생깁니다.
그러다보니 먼지를 정화시켜주어야 할 기관지가 넓어지면서 가래를 형성하지 못하고 간지러운 느낌의 기침을 자주 유발하게 됩니다.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기관지에 그대로 염증의 흔적이 남게 되어 다시 기관지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러지 및 천식
알레르기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특별히 위협이 되지 않는 물질에도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을 말합니다. 알러지는 다양한 부위에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관지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항원이 들어오면 기관지에 이물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기침이 유발됩니다. 또 천식이 있는 경우 알러지 반응이 기관지를 붓게 만들어 쌕쌕 거리는 소리와 함께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조한 기관지
기관지에는 섬모라는 작은 털이 존재하며, 점액이 분비됩니다. 마치 콧물이 나오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이 점액질은 외부에서 들어온 오염물질 제거에 지대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점액질의 양이 부족해지면 점액의 농도가 짙어져 섬모와 섞이면서 배출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는 곧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심한 기침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목 건강 제대로 유지하는 법
흡연 금지
담배에는 4,000여종이 넘는 독성물질이 있습니다. 특히 담배연기에 포함된 타르나 일산화탄소 등은 기관지를 건조하게 만들고, 폐섬유를 변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백해무익이라는 표현이 아주 잘 맞습니다. 잠시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것이 유일한 장점입니다. 따라서 잦은 흡연은 기침을 유발하며 목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고음, 고성방가 금지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것도 목이 간지러운 기침을 유발하는 원인입니다. 가끔 노래방에 가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화음이 높은 노래를 부르다가 기침이 나오는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 배에 힘을 주고, 억지로 다른 사람의 발성법을 따라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기
가습기를 틀어놓거나 빤 수건을 널어놓는 것도 목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목은 적당한 습도가 있을 때 면역력이 극대화됩니다. 가습기는 되도록 깨끗한 물을 가열하는 방식을 채택한 제품이 좋고, 내가 위치한 자리보다는 조금 떨어진 곳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의 경우에는 습한 가습기 내부에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에 주기적으로 세척하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목에 좋은 음식 먹기
따뜻한 모과차나 생강, 꿀차 등은 목을 부드럽게 해주고, 기관지와 폐의 기능을 보완해주는 식품으로 종종 마셔주면 좋습니다. 이외에도 비타민C 등 다양한 항산화물질을 포함하고 있어서 감기나 독감 증상이 있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따뜻한 성질을 지녔기 때문에 겨울철 몸이 차갑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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