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없는 생리대, 왜 각광받게 되었나?
생리대는 다양한 화학 공정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만큼 발암물질이 있다는 논란이 여러 차례 일었습니다. 당장 작년만 하더라도 국내 조사결과 일부 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되었다며 여성들의 걱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비록 소량이라고 조사 기관이 밝히기는 했지만, 있다와 없다의 차이는 매우 컸습니다.
생리대와 비슷한 재질로 만들어지는 기저귀도 발암물질 논란이 있었던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2017년에는 “팸퍼스” 브랜드로 유명한 P&G사의 기저귀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되 충격을 주기도 했던 만큼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것들을 역이용하여 건강한 생리대 제품을 표방하는 업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 제품은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며 깨끗한 생리대를 강조하면서 홍보를 했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맘카페,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발암물질 없는 생리대를 추천해달라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이런 생리대 제품이 피부 자극이 덜 하고 사용하기 좋다는 평가가 있으면서 여성들의 선택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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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없는 생리대 추천 5가지 제품
와우 브랜드 생리대
동성제약이 만든 제품으로 “착한 생리대”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이 존재하는데, 순면커버, 프리미엄, 슬림 팬티라이너, 오버나이트 등이 있습니다. 인체에 해로운 화학성분이 없고 순면으로 제조한 제품이라서 안심이 된다는 평이 많습니다. 흡수력도 나쁘지 않아 묵직한 느낌도 덜하고 피부 자극도 덜해 인기라고 합니다.
블루블루 생리대
영문 브랜드명은 Blue Bleu으로, 여성을 존중한다는 의미를 가졌습니다. 최근 리뉴얼 제품이 나왔는데, 포장지가 파란색과 보라색 바탕에 브랜드명이 적혀있어 청량한 느낌을 줍니다.
두께가 얇고 유기농 순면으로 제조한 제품으로 답답하지 않으면서 밀착력을 높여 새는 현상을 최소화했습니다. 후기를 살펴보니 짓무름과 트러블이 많아서 다른 제품을 알아보다가 블루블루를 접하게 됐다고 합니다.
춤추는고래 생리대
다른 제품과는 달리 포장지가 굉장히 화려합니다. 돌고래가 헤엄치는 모습과 함께 수초와 불가사리 캐릭터가 잔뜩 그려져 있습니다. 마치 생리대의 유연함을 표현한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제품이 강조하는 장점은 보풀이 없고 뽀송뽀송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특히 흡수력이 빨라 습하지 않아 답답한 느낌을 최소화 했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께서는 브랜드명이 생리대같지 않아서 유심히 보다가 선택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내츄럴코튼 생리대
개인의 특성에 맞춘 생리대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선빈이 이 제품의 모델로 발탁되었는데요, 인체공학적 설계로 간지러움을 최소화하고 착용감을 극대화함을 어필합니다.
친환경 생리대로 특허도 등록되어 있고, SGS 발암물질 안전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제품이 얇게 생겨서 흡수가 잘 안될 것 같은데, 의외로 흡수력이 좋다는 평이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가성비가 높다고 합니다.
마로메라 생리대
이 브랜드는 생각보다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검은색 바탕의 포장지 상단에 브랜드 명이 적혀있고, 중앙에 작은 왕관 그림이 있습니다.
미국산 순면으로 제조해 하루종일 보송함을 느낄 수 있는 통기성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발암물질 없는 생리대 리스트로 돌아다니는 제품 중 하나이나, 국내 판매량이 많지는 않아보입니다.
발암물질 없는 생리대 주의사항
내 몸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기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알려져 있더라도 내 몸에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용을 해 본 후 피부 트러블, 간지러움 뿐 아니라 생리통 등 전반적인 몸의 상태가 평소와 다르게 좋지 않다면 즉시 다른 제품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심하다면 면생리대 사용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날개가 붙어있는 생리대 지양하기
날개 부분에는 부득이 접착제가 들어가야 하는데, 이 접착제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생리대와 피부가 닿는 면은 신경을 많이 쓰지만 의외로 날개부분에는 소홀합니다. 비슷한 원리로 생리대에서 인공적인 향이나 냄새가 나는 제품도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보관한 생리대 사용하지 않기
생리대가 부직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다른 제품에 비해 유통기한이 길더라도 습한 환경에서 오래 놔둔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은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고 면 속에 미세한 벌레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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