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키우는 법 첫 번째 시간: 닭이 낳은 알 부화시키기

병아리를 부화시키는 과정이 좋은 이유

병아리를 키우려고 마음 먹었다면 처음부터 부화를 시키는 것을 생각하시는 것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비록 직접 부화를 시켜보진 못했지만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서 병아리가 부화하는 과정을 관찰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신비함을 느낄 수 있고, 부화한 병아리가 나를 어미로 인식해 따르는 감동적인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부화는 굉장히 오랜시간 진행되기 때문에, 성공률을 높여야 합니다. 장시간 부화기를 이용해서 정성을 드렸지만 부화에 실패한다면 그만큼 큰 상실감이 없을 것입니다.

병아리 부화 성공률을 높이는 유정란 선택법

신선도

유정란이라고 해서 무조건 부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닭이 유정란을 낳은지 오래되었다면 부화 성공률도 자연스럽게 낮아집니다. 마트에서 파는 유정란에는 모두 생산날짜가 적혀있는데, 최대한 최근에 낳아진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되도록 산란한 후 1주일 이내의 것이 좋습니다. 만약 마트 것이 탐탁치 않다면 생산 농가에서 직접 구매해 올 수도 있습니다. 유정란을 생산하는 닭의 상태와 사육 환경을 살펴보고, 아파트형 공장식 생산이 아닌 방목형 생산을 하는 곳이라면 믿고 구매해 볼 수 있습니다.

표면에 미세한 흠이 없는 알

달걀 표면을 자세히 관찰하시면 얼룩이 묻어있거나 약간의 흠이 발견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또, 알이 평균적인 크기보다 작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들 유정란은 영양 상태가 불균형 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부화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먹기도 좋은 떡이 보기도 좋다고 표면이 부들부들하고 매끈한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저렴한 것보다는 최소 3,000원 이상이 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병아리 부화시키는 법

병아리 부화시키는 방법

부화기 준비하기

때론 스티로폼 박스에 전구를 박아 직접 부화기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간 여유가 부족한 분들은 부화기를 구매하셔도 되는데요, 종류가 굉장히 많아 안전성이나 효과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알콤이라는 업체가 만든 병아리 부화기가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화는 약 20일 가량이 소요됩니다.

전란하기

전란은 병아리 유정란을 굴려주는 것입니다. 어미닭이 알을 품으면서 가끔씩 알을 굴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보통 부화기에는 자동전란과 수동전란 기능이 모두 들어가있습니다. 수동은 말 그대로 직접 알을 굴려주는 것인데요, 되도록 자동전란 옵션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온도 유지 해주기

만약 부화기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부화를 시킨다면 온도유지가 중요합니다. 닭이 알을 품는 온도는 약 40도인데요, 알이 위치한 곳을 밀폐시키고 전구를 비추어줘 열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검란하기

말 그대로 병아리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어두운 공간에서 달걀에 빛을 쬐면 내부가 보입니다. 어느정도 부화가 진행된 알은 검란할 때 핏줄이 보이기도 합니다.

병아리 부화 주의사항

부화 직전이 중요하다

부화가 임박하면 알 속에 있는 병아리들도 굉장히 예민합니다. 딱딱한 알 껍질을 온 힘을 다해 깨고 나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검란을 해보고 부화 조짐이 보이면 전란틀을 제거해서 알이 움직이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서 이 때 죽어버리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또, 먼저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가 다른 알들을 건드리면서 악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알 간격을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부화기 문을 자주 여닫지 말자

병아리는 어린이들이 많이 키우기 때문에, 호기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부화될 병아리의 모습 보기를 참지 못해서 부화기를 열었다 닫았다를 자주 반복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온도 뿐 아니라 습도 유지도 어렵기 때문에 부화성공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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