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잘되는 음식이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소화 잘되는 음식 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건강의 기본이 소화라는 상식 때문입니다. 실제로 소화가 잘 안되어 체하거나 속이 더부룩하면 하루 컨디션이 무너질 정도로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때로는 이미 탈이 나 위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음식을 찾기도 합니다.
저는 속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과도하게 혈당을 올리지 않는 음식을 소화 잘되는 음식으로 규정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소화가 빠른 시간내에 이루어진다고 해서 그 음식이 몸에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튀긴 감자도 위에서 소화되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지만, 트랜스 지방을 비롯해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이라 자주 먹으면 좋지 않을 것입니다.
소화가 조금 천천히 되더라도 이물감을 주지 않고 편안함을 주는 음식이 바로 내 몸에 맞는 음식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된장국에 밥을 한그릇 말아먹었을 때는 특별히 문제가 없었는데, 햄버거를 먹었더니 체한 느낌이 든다면 내 몸에는 된장국이 더 맞는 음식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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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 잘되는 음식이 몸에 필요한 이유
염증 방지
소화과정이 복잡한 음식을 먹게 되면 우리 몸도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됩니다. 더 많은 위액과 쓸개즙 등을 분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세포의 대사가 빨라져야 하며, 많은 활성산소를 발생시킵니다. 활성산소는 세포 대사로 나오는 부산물이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 말 그대로 활성도가 높아 세포를 손상시킵니다. 즉, 몸에 염증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염증보다는 속 안에서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위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또,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은 배속에서 부패하게 됩니다. 우리는 음식을 먹기만 하면 속으로 들어간 음식이 어떻게 되든지 신경을 잘 쓰지 않는데, 음식은 최종 조리 후 약 4시간이 지나면 세균이 번식할 정도로 빠르게 썩어갑니다. 따라서 소화가 용이한 음식은 이런 과정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혈관 건강에 도움
보통 소화가 어려운 식품들은 인스턴트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입니다. 특히 면을 튀겨서 만든 라면은 위에서 소화가 잘 안되어 장으로 내려갈때까지 꼬불꼬불한 형태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필연적으로 이런 음식들에는 첨가물과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고, 혈액으로 그대로 흡수됩니다.
그 다음 혈액 속에서 혈관과 반응하여 딱딱하게 만들거나, 혈관을 좁게 만들어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외국과자를 저렴하게 파는 곳이 늘어나 한 번 크림이 잔뜩 들어가있는 비스킷을 구매해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먹을 때는 굉장히 달콤했지만,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속이 부글부글 끓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심리적인 요인일지는 몰라도 건강이 나빠지는 음식을 먹었다는 것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치료에 도움을 준다
감기와 같은 작은 질병부터 암에 걸렸을 때까지 식욕을 일시적으로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경우 체력이 저하되어 몸의 상태가 더 안좋아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 양배추즙이나 전복죽처럼 부드러운 음식을 먹으면 영양 보충도 되고 복용하는 약의 강도를 이겨낼 수 있는 체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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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 잘되는 음식 종류
발효음식
첫 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음식은 된장이나 김치입니다. 이들 음식 속에는 우리 몸에 유익한 무기질과 유산균이 풍부합니다. 외국인들의 반응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먹었을 때 편안함을 느낍니다. 특히 김치는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흰쌀밥에 김치만 있어도 밥을 먹는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별미입니다. 이 음식들은 섬유질도 풍부해 대변을 굵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며 변비를 해소해주고, 장이 산성화 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각종 채소 음식
고사리나물이나 콩나물 국 등 싱싱한 야채를 사용해 만든 음식들도 소화가 잘됩니다.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분해가 빠르다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소화 속도로 대사 질환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풍부한 항산화물질로 탱탱한 피부와 함께 노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항산화물질이 식물에 많은 이유는 식물이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생선 등 해산물
해산물도 먹었을 때 거부감이 없습니다. 문어나 쭈꾸미, 생선 등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오징어류에는 대사질환을 개선해주는 타우린 성분이 많이 있고, 생선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건강을 유지해줍니다. 다만 저는 삼치와 고등어와 같이 속살이 풍부한 생선을 좋아합니다. 약간 구워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 많이 먹었다는 느낌이 있어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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