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분양 받는 법 잘 데려와서 잘 키우려면 해야할 것들

유기견이란?

말 그대로 유기된, 버려진 개를 말하는데요, 유기견 분양 받는 법은 이들을 데려오는 방법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애견인이 어떻게 사랑스러운 나의 반려견을 버릴 수 있느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개들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유기견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기견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야생화된 유기견들이 무리를 지어다니면서 가축을 사냥하고 사람을 공격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경북 구미에서는 시베리안허스키 유기견이 농장의 철망을 뚫고 닭 60여마리를 공격했고, 남양주에서는 등산을 하는 한 중년 여성이 들개에게 물려 숨지는 등 갖가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유기견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도 여기저기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예인 김가은은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한 유기견 보호 단체의 화보를 찍기도 했습니다. 또, 해당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귀감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연예인이 앞장서서 나서게 되면 인식개선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유기견이 생기는 이유

그렇다면 유기견은 왜 증가하는 것일까요? 문제를 해결하려면 근본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여건

유기견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실 개를 기른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정기적으로 소비되는 비용으로는 사료비, 미용비, 예방접종비 등이 있을 것입니다. 또, 개를 위한 용품 비용, 병원비 등 다양한 명목으로 돈이 듭니다. 한 예로 강아지 검진 비용도 회당 30만원 가량이 소요됩니다. 특히 강아지 전 생애에 걸쳐 병원비만 약 1~2천만원이 소요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경제적인 여건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반려견 입양을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성급한 입양

요즘은 반려동물의 모습을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저도 동물을 좋아하다 보니 많이 즐겨보는데, 화면에 나온 반려동물의 모습은 정말 귀엽습니다. 당장이라도 키우고 싶은 마음이 커집니다. 하지만 조금 냉정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매체에서 나오는 그들의 모습은 사실 한 단면만 보여주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이런 영상의 부작용을 아시는 분께서 반려동물을 키울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콘텐츠를 올려주시기도 했습니다. 충분한 고민없이 귀엽고 깜찍한 모습만 보고 입양을 하는 것도 유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인내심의 한계

우리나라 속담에 똥싸기 전과 후의 마음가짐이 다르다는 것이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들의 마음이 갈대같다는 것입니다. 애완견을 기르는 것은 깊은 인내심을 필요로 할 때가 많습니다. 식탁을 엉망으로 만들어놓거나, 먹을 음식을 뜯어놓기도 하며, 가구를 손상시키기도 합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도 내 반려견을 사랑하고 품어줄 수 있는 각오가 없는 상태라면 입양 후 유기하고 싶다는 충동이 심하게 들 수 있습니다.

유기견 분양 받는 법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기견을 입양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간 분양

어쩔 수 없는 사유로 키우던 강아지를 무료로 분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품종이 비싼 경우라면 일정 비용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애견 카페나 지역 카페 등에 종종 입양을 보낸다는 게시글이 올라옵니다. 네이버에는 프리도그라는 카페가 있는데, 개를 포함한 반려동물을 무료로 분양하는 사람과 이를 데려가려는 사람을 매칭시켜주는 카페입니다.

동물보호센터를 통한 분양

동물보호센터는 법적 근거에 의해 운영되는 기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기관에서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사이트에 접속한 후 상단 탭에 마우스를 갖다 댄 후 “입양안내” 탭을 선택하면 입양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절차를 말씀드리면 먼저 방문 예약 일정을 잡고, 입양계약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유기견 분양 시 주의사항

건강

모든 유기견이 그런다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모견을 보는 것과 함께 건강검진을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TV 등지에서 아픈 개들을 입원해 지극정성으로 길러 감동을 주는 영상을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엄청난 희생이 필요하므로 내가 개의 건강을 지켜줄 자신이 없다면 한 번 더 심사숙고 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격

아무래도 유기견은 버려진 강아지이다 보니 사람을 경계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또 개의 연령이 높을 경우 친해지는데 상당히 어렵기도 합니다. 만약 다른 동물을 집에서 기르고 있다면 이들과도 친해지는 것이 어려워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입양할 개가 사람을 잘 따르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가족들의 충분한 동의

나 혼자 사는 경우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다른 가족들과 같이 산다면 충분히 의견을 들었는지에 대해서도 자문자답 해 봐야 합니다. 유기견 입양은 많은 책임을 요구하는 일이기 때문에, 가족들 모두가 심사숙고 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간혹 입양 전에는 거부했다가 막상 데려오면 좋아하는 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불편해할 수 있는 가족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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