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 쉬운 애완동물의 의미, 종류와 특징 및 사육노하우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이란?

요즘 많은 분들이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 을 원합니다. 그 이유는 사람과의 관계가 삭막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더 이상 정신적으로 기댈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이런 점만을 기대하고 애완동물을 성급하게 입양했다가 생각보다 키우는 것이 어려워 버려지는 동물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미어캣이라는 귀여운 동물이 있습니다. 사람처럼 직립보행은 하지 못하지만 서서 창문을 바라보기도 하고, 조그마한 손으로 먹이를 집어먹기도 하는 등 아기자기한 모습에 많은 관심을 받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미어캣은 활동량이 너무 높아 집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기 일쑤고, 음식이 들어있는 봉지를 마구 뜯어먹어 못쓰게 하기도 합니다. 또, 조금만 씻어주지 않아도 고약한 냄새가 나며 배변훈련이 안되 골치를 앓기도 합니다. 이렇듯 애완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명암이 확실한 경험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이란 사실 없습니다. 다른 동물과 비교해서 난이도의 차이가 있지만 말입니다. 그렇기에 비교적 관리가 수월한 동물을 말하고 싶습니다.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 달팽이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 분류별 종류 및 특징

포유류: 토끼

통통하고 쫑긋한 귀와 앙증맞은 입이 너무 귀여운 동물입니다. 강아지처럼 시끄럽게 짖는 일도 없고 심술을 부리는 일도 없기 때문에 키우기 쉬운 편에 속합니다.

제가 어렸을 시절 할머니댁에 방문했을 때 친척 동생이 키우던 토끼를 가져온 적이 있습니다. 이 때 본 이 동물은 굉장히 순했습니다. 다만 토끼는 배변훈련이 전혀 되지 않아 냄새가 심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레스에 취약한 부분이 있는 점도 약간의 장애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류: 잉꼬(앵무새)

우리에게 속담으로 익숙한 동물입니다. 부부관계가 원활한 부부를 잉꼬부부라고 하는데요, 사실은 잉꼬는 이런 비유와는 무관하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워낙 잉꼬의 무늬가 아름답고 다른 종류의 잉꼬와 색깔 관계가 잘 어울려서 그렇게 부른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백색의 잉꼬는 하얀 눈이 내린 세상을 묘사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황금색의 잉꼬는 열대지방의 과일을 표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들은 새장과 횟대, 모이와 물, 적절한 온도만 갖춰주면 비교적 수월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어류: 구피

저는 구피 뿐만 아니라 금붕어, 버들치 등을 키워봤습니다. 그 결과 구피가 가장 키우기 편한 어류라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금붕어도 키우기 쉽다고 알려져있으나, 경험상 구피보다 환경변화에 취약하고 어항물이 더러워지는 경우 몸에 하얀 반점 등이 나는 질병에 걸린 후 죽는 경우도 상당했습니다.

버들치는 1급수 계곡에서 잡아온 물고기인데요,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개체인 만큼 환경변화에 대한 민감도는 말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반면 구피는 물을 자주 갈아주지 않아도 대부분이 생존했으며, 번식력도 강해 금방 새끼를 낳습니다. 가끔 어미가 낳은 새끼를 바로 먹어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방지만 해준다면 키우는 구피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날 것입니다.

연체동물: 달팽이

달팽이는 습한 환경만 잘 만들어주면 키우기 어렵지 않습니다. 이들이 죽는 원인은 촉촉했던 몸이 말라버렸기 때문입니다. 작은 통 안에 약간의 흙과 상추 조각을 넣어주면 되는데, 배변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끔씩 흙을 갈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달팽이는 수족관 등 전문 몰에서도 구매를 할 수 있는데, 비오는 날 인근 풀밭에 나가보면 쉽게 포획을 할 수 있기도 합니다.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 입양 시 필요한 것

아무리 키우기 쉬울 것 같아도 어려움이 모두 있습니다. 애완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책임이 따르는 일이고, 필연적으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갑니다. 유튜브에 나오는 편집된 모습만을 보고 입양을 결정한다면 분명 후회할 것입니다. 깨어있는 유튜버들은 이런 동물들의 장점 뿐만 아니라 어려움도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같이 보시면 이해하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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