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킨 숏 레그는 어떤 고양이인가?
본래 이 모종은 몸통이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긴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먼치킨 숏 레그 는 그중에서 다리가 짧은(Short lag) 고양이 종을 말합니다. 정식 협회에서는 긴 다리를 뜻하는 롱레그 먼치킨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먼치킨이라는 종 자체가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기에 언어적 모순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고양이 다리가 길면 그것은 먼치킨이 아니라 다른 종으로 정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치킨 숏 레그의 외모는 굉장히 아담합니다. 특히 새끼 때가 더욱 귀엽습니다. 털 색은 다양합니다. 갈색과 흰색의 조합이나 블랙 및 흰색의 조합이 가장 흔합니다. 간혹 삼색털을 가진 먼치킨도 있습니다. 귀는 여타 고양이처럼 쫑긋 선 삼각형 모양입니다.
먼치킨 숏 레그의 성격
높은 곳에 올라가기를 좋아함
짧은 다리로 인해 많은 분들이 먼치킨은 캣타워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분이 계십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먼치킨도 운동신경이 좋아 높은 곳을 잘 오르내립니다.
다만 내려올 때 다칠 가능성이 다른 고양이보다 높기 때문에 기억해 두어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문제는 살이 찌는 경우인데요, 몸이 무거워지면 올라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들이 열심히 캣타워를 오를 때 바닥에 디비 누워있기도 합니다.
순하고 착한 개냥이
개처럼 주인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고양이를 개냥이라고 합니다. 먼치킨은 개냥이라고 불릴 만한 자격을 갖추었습니다. 성격도 강하지 않아 주인에게 잘 안기며 주인이 잠자고 있을 때 옆에 와서 눕기도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먼치킨이 밥을 달라고 야옹 거리며 주인 곁을 맴도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사랑스럽다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합사가 어려울 수 있는 냥이
지금까지는 먼치킨 성격의 장점 아닌 장점을 알려드린 것 같지만, 의외로 다른 고양이 종과 합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성격이 강한 고양이 종과 합사하는 경우 먼치킨이 괴롭힘을 당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먼치킨은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설사나 토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좋아하던 사료도 먹지 않는 경우가 많아 주인을 걱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먼치킨 숏 레그에 대한 고민상담 사례
수컷 몸무게에 대한 사례
9개월 째 몸무게가 벌써 4KG를 육박하여 비만이 되지 않을까 고민하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19개월 암컷의 경우 4.3KG 가량 나간다는 답변을 받으셨습니다. 먼치킨은 적정 체중이 4KG 내외이기 때문에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루 급여 양을 글라스락에 담아서 준다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중성화 수술 후 넥카라 문제에 대한 사례
10개월이 된 먼치킨에게 중성화 수술을 시켜줬습니다. 회복기간이 필요해서 플라스틱형 넥카라를 채워졌는데,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갑작스럽게 구토를 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고양이 화장실을 이용할 때 넥카라로 모래가 들어가 고양이가 그것을 뱉어내기 위해 구토를 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워낙 다리가 짧아 넥카라가 안맞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이에 행주넥카라를 해 주는 것이 현명하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분께서는 처음에는 쿠션넥카라를 해 주었는데, 실패해서 비닐 여행가방을 잘라서 직접 만들어주었다고 합니다.
분양에 대한 고민
먼치킨 분양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데, 이 묘종이 인위적으로 교배시켜 만든 종이라 유전병이 많고 유약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갈등이 된다는 고민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먼치킨은 교배종이 아니라 자연 발생 종이라 유전병 걱정은 없어도 되며, 신체적 제약이 오히려 얌전하다는 장점이기 때문에 키우기 좋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다만 단점은 털이 풍성한 만큼 빠지는 양도 많으니 돌돌이, 청소기를 구비해 놓으라는 반론도 있었습니다.
먼치킨 숏 레그 분양 가격
일반 분양샵 등에서 신규 분양을 받으려면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고려를 하셔야 합니다. 워낙 몸값이 상당하다보니 개인분양을 하는 분들도 최소 수십만원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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