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 설사 주요 증상
본래 고양이들은 은밀한 장소에서 배변을 합니다. 배변 행위를 하는 동안 다른 동물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취약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무곳에서나 배변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평소와 다르게 묽은 변이 이곳저곳 떨어져 있다면 설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고양이가 모래 위에서 배변을 하고, 이후 흔적을 덮어버리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 탈수증상이 생겨 기운이 없어보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평소에 좋아하던 장난감에도 시큰둥하거나 식욕이 없어지는 등 외관상으로도 보이는 증상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간혹 구토가 동반되기도 하는데요, 새끼 고양이들은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셔야 합니다.
새끼 고양이 설사 주요 원인
사료 부적응에 따른 설사
새끼 고양이 설사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사료의 변화입니다. 사람의 아기도 태어난 직후에는 성인들이 먹는 음식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모유부터 시작해서 이유식을 거친다음에야 비로소 밥이나 죽을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고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갑작스럽게 사료가 바뀌면 적응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위장에서 제대로된 소화가 일어나지 못하고 결국 설사를 하는 것입니다.
기생충으로 인한 설사
지금같이 현대화된 세상에 기생충이 왠말이냐고 할 수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에게 가장 많이 발견되는 기생충은 촌충과 회충입니다. 회충은 길다란 지렁이처럼 생겼고, 촌충의 경우는 갈고리처럼 생겼습니다. 날 것을 주로 먹는 고양이도 기생충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새끼 고양이도 구충제를 먹여도 되기 때문에 변에서 기생충이 발견되었다면 주저없이 먹이에 섞어 급여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변에서 이런 기생충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심장 사상충에 감염되었을 가능성도 높다는 것을 암시하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범백으로 인한 설사
범백은 줄임말로 백혈구 감소증을 의미합니다. 새끼 고양이에게 범백은 굉장히 치명적인데요, 설사의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범백 바이러스가 위장 속에 기생하며 궤양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치사율이 굉장히 높은 질병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혈변을 보기도 하고, 혈액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더구나 범백 바이러스는 최장 1년까지 생존할 수 있어 재발 위험이 높고, 꾸준히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범백은 다른 동물의 타액이나 변, 오염된 흙 등을 통해서 전염이 됩니다. 간혹 용기나 그릇 등을 통해서도 전염이 되는데, 고양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정기적인 소독도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감염될 시 2~3일 안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설사
주변 환경이 급격히 변하면 새끼고양이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습니다. 이를 테면 새로운 공간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거나, 다른 고양이 혹은 동물과 합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무리하게 목욕을 시킨다거나 학대를 당하는 경우에도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 설사 예방하는 방법
구충제 급여 및 예방접종
물론 기생충이 감염된 사료를 먹어본 적이 없는 고양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으로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사료 적응기간 부여 및 유통기한 확인
고양이 사료도 사람이 먹는 시리얼처럼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기한이 지난 사료에서는 대장균이나 살모넬라 균 등 사람은 물론 고양이에게 해로운 균이 옮겨갈 수 있습니다. 사료를 변경하는 경우에는 기존 사료에 새로운 사료 일부를 넣고 비비시다가, 조금씩 새로운 사료의 비중을 늘려주시기 바랍니다.
깨끗한 물 제공
어떤 집사님들은 사료에는 굉장히 많은 염려를 하면서 정작 새끼 고양이가 먹는 물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새끼고양이는 몸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임시 상자 등을 활용해 집을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박스안에 사료와 물을 넣어놓으면 고양이의 움직임 때문인지 물에 이물질이 굉장히 많이 들어갑니다. 그것을 그대로 먹을 경우 충분히 탈이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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