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로 보는 눈두덩이 붓고 가려운 증상 가볍게 넘기면 안되는 이유
서울 노원구에 사는 정모씨는 금요일 퇴근 후 라면을 먹고 잠에 들었습니다. 워낙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다보니 햄과 소시지를 같이 넣어서 먹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평소보다 많은 물을 먹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잠에서 깬 정씨는 눈두덩이가 부어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전날 라면을 먹은 것 때문에 전체적으로 몸이 부엇다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얼굴이 부은 것은 시간이 지나니 해결이 되었는데, 눈두덩이는 여전히 부어있었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정씨는 병원에 방문했고, 다래끼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해당 부위가 딱딱하게 굳어버려 시술을 필요로 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듣게 되었습니다.
눈두덩이 붓고 가려운 원인
잘못된 식습관
요즘 단짠이라는 표현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단음식과 짠음식은 우리의 미각을 즐겁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라면이나 치킨, 피자 등이 대표적인 짠음식이고, 아이스크림이나 쉐이크 등이 단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음식은 건강에 악영향을 줍니다.
인체 내에서는 삼투압 현상이 일어납니다. 삼투압 현상이란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물이 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농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물질이 이동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그래서 짠맛을 내는 나트륨이 체내에 많이 쌓이게 되면 이 삼투압 현상에 의해 많은 물이 세포 조직으로 침투하고, 곧 몸을 붓게 만들며 그중 하나가 눈두덩이가 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이런 원인으로 부음 현상이 나타난다면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됩니다. 단 음식 또한 혈액 속의 당분 농도를 높여 위와 유사한 기전을 일으킵니다.
감염으로 인한 부음
혈관이 평균적인 성인 남녀보다 얇고 돌출되어 있는 경우 감염이 되기 쉽습니다. 간혹 눈두덩이에 실핏줄 같은 것이 보이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통증이나 간지러움을 유발하기 때문에 눈을 비비기 쉽고, 침입한 세균과 면역세포가 싸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이 눈두덩이에 쌓이면서 붓게 되는 것입니다.
가끔 눈 주위에 미세한 상처로 인해서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렌즈 착용 후 세척을 게을리하는 경우에도 감염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반드시 렌즈는 생리식염수로 착용 후 8~9시간 내에는 세척을 해야 합니다. 일회용 렌즈는 세척한다고 하더라도 사용을 하지 못합니다.
신장 기능의 이상
신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수분과 함께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상이 생긴 경우 부음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의 특징은 통증이 거의 없으며 다른 신체 부위 부음 현상과 동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건강검진을 실시하면 대표적으로 CR(크레아티닌)이라는 지수를 받아볼 수 있는데, 이는 혈액 속에 포함된 각종 성분들의 농도를 보여주는 수치로 높을수록 신장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정상 수치는 1.4mg/dl 이하입니다.
눈두덩이 붓고 가려운 증상 자가치유 방법
항히스타민제 투여
알러지 반응으로 인한 부음이면 인체의 반응을 억제하는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약품입니다.
다만 이것은 일시적인 요법에 불과하며 근본적인 치료는 정확한 항원물질을 알아내는 수밖엔 없습니다. 저도 안과에 방문해서 알게 되었는데, 이 치료를 진행하기 위해선 최소 10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냉찜질
알러지 반응이든, 세균 감염이든 부음 현상은 혈관이 확장되면서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차가운 수건이나 얼음조각을 싼 주머니로 찜질을 해주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통증이나 간지러움을 줄여줍니다. 증상이 없으면 눈을 비빌 확률도 줄어들기 때문에 치료에 도움될 수 있습니다.
마사지
노폐물이 쌓여있는 경우라면 마사지를 통해서 부음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눈썹 바로 밑의 푹 파인 공간을 살살 문질러 주면서 찬물에 담궈놓았던 티백 녹차를 올려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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