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 패드 물어 뜯는 강아지 사례
경기도 김포시에 사는 김아무개씨는 키우던 강아지는 갑작스럽게 배변패드를 물어뜯어 고민입니다. 음식이나 다른 용도의 물품이면 상관이 없지만, 볼일을 봐야 하니 그럴 수도 없어 답답한 심정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 배변패드에 변을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집안에 온통 강아지 쉬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어서 한번은 배변 패트 대신 매트를 깔아주었는데, 그곳에는 정상적으로 배변을 했습니다. 이 패드야 처음에는 방수기능이 있어 바닥 장판으로 강아지 오줌이 새지 않지만 몇 번 세척을 하게 되면 약해져 쓸 수가 없습니다.
흥미롭게도 밖에 있는 패드는 물어뜯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김 씨는 동일한 제품을 사다가 사용해보기도 했는데, 유독 강아지가 집에 있을 때만 이 행동을 보여 난감함을 표현했습니다. 한 번 물어뜯어놓으면 패드 안의 이물질이나 미세 입자가 거실 바닥에 나뒹굴면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배변 패드 물어 뜯는 강아지, 이유는?
단순 습관
강아지를 비롯한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은 이가 간지러운 때가 있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눈에 보이는 것들은 죄다 물어뜯게 되는데, 배변패드가 걸린 것입니다. 막상 패드를 뜯어보니 식감도 있고 재미도 있어 습관이 된 것입니다. 마치 사람이 뾱뾱이를 아무 생각 없이 터트리듯이 말입니다
패드를 뜯는 것보다 재미있는 놀이를 발견하지 못했을 때 습관으로 굳는 경우도 있습니다.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거나 집 내부 구조가 단조로워 별다른 자극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활달한 견종일수록 이런 환경은 스트레스로 다가오며, 패드를 물 때 뺏으려고 하면 성질을 심하게 내는 특성이 있습니다.
주인의 관심 유도
주로 분리불안이 있거나 질투가 강한 강아지가 관심을 받기 위해서 패드를 뜯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주인의 처신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패드를 뜯으니 주인이 즉각 반응하면서 강아지를 달래려 했는데, 강아지 입장에서는 이 행위를 하면 나에게 많은 관심을 주는 것이라고 인식이 된 것입니다.
이 때는 주인이 없을 때, 질투 대상 다른 강아지가 없을 때를 살펴보면 되며, 물어뜯는 행동이 없으면 이 경우가 확실합니다. 해결 방법은 아무리 패드를 물어뜯으려 해도 무심한 척 하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당황하며 더욱 격렬하게 행동을 할 수 있지만, 끝까지 표정관리를 해 주셔야 합니다.
배편 패드 물어 뜯는 습관 고치는 꿀팁
다양한 장난감 배치
단순 놀이, 습관에 해당한다면 개껌이나 장난감으로 문제 행동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이갈이용 장난감” 이라고 검색을 해 보시면 치석을 제거할 수 있는 장난감부터 우드스틱까지 수많은 제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고무 등으로 만들어진 터그링 같은 것은 강아지에게 좋지 않고, 실타래나 닭다리, 당근 모양으로 된 천 소재 장난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런 장난감은 압력이 가해질 때 삑삑거리는 소리도 나서 오감을 자극하기에 적합합니다.
터그놀이 시켜주기
용어가 생소할 수 있는데, 물체를 강아지가 물어올 수 있도록 널리 던져주는 것입니다. 강아지들은 움직이는 물체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장난감을 던져주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예를 들어 탁구공을 굴려주거나 튕겨주면 잽싸게 그것을 물어옵니다. 다만 잘못된 터그놀이는 공격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물었을 때 찌그러지거나 형태가 변형되는 물체를 제공했을 때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또, 놀이를 하면서 강아지를 놀래키거나 물건을 던지지 않고 강아지한테 던지거나 가까이 가져갔다가 뺐는 행동을 하면 성난 동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배변판 사용하기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철망 같은 판이 있습니다. 다만 배변판도 패드를 넣고 고정시키는 형태의 제품이 있고, 철망 위에서 소변을 보면 철망 밑에 있는 통으로 떨어지는 형태의 제품이 있습니다. 선택하셔야 할 것은 당연히 후자입니다. 세척도 간편해 요즘 견주분들에게 인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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