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소득세 감면 제도란? 개요 및 신청대상
제도 소개
우리나라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재직 근로자의 소득 격차가 심하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중소기업 소득세 감면 제도입니다. 연 15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세의 약 90%를 감면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내 월 기본급이 250만원이라면 소득세는 41,630원이 나오는데 여기서 90%가 감면된다면 부과되는 소득세는 4,163원이라는 것입니다.
제한 조건
다만 무조건 중소기업에 다닌다고 해서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연령으로는 15세에서 34세(만 나이로)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어떤 법인의 임원으로 재직하거나 최대주주 혹은 이들의 자녀인 경우에는 혜택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딱 봐도 돈 많아 보이니 굳이 지원을 안해주겠다는 것입니다. 다만 일용직은 이 제도의 수혜를 볼 수 없습니다.
신청 과정
신청방법은 각 재직하고 있는 회사에서 급여를 담당하는 회계부서에 신청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 때 다른 회사에서 재직하면서 해당 제도 혜택을 받다가 이직한 경우라면 전 직장의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을 같이 제출해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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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소득세 감면 후기
저 같은 경우도 중소기업에 취업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해당 제도를 이용했습니다. 다만 첫 직장에서는 3개월 정도 근로를 하고, 다음 직장에서는 1년 정도 재직을 했는데 이 직장에 들어올 때 이전 경력을 숨기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근무기간이 길지 않아 자칫 이직을 많이 할 수 있다는 인식을 회사에 심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 소득세 감면 제도를 신청할 때 전직장 근로영수증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직한 직장에서 해당 제도에 가입 요청을 드렸는데, 담당자가 전직장 근로영수증을 가져오라고 하는 바람에 3개월 재직상황을 회사에서 알게 되어 버렸습니다.
다행히 회사에서는 그것에 대해 문제를 삼지는 않았지만, 드러내고 싶지 않은 치부가 드러난 느낌이었습니다. 이전 경력과 내 개인정보를 누군가가 열람한다는 것에 대해서 조금 껄끄러운 느낌이 났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 재직하고 있는 회사에는 신청을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물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인데, 왜 신청을 안하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만, 실질적으로 감면액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제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이 찝찝하다는 생각입니다.
중소기업 소득세 감면 제도에 관한 다양한 문의
Q. 이번에 신입사원이 된 햇병아리 사회초년생입니다. 이제 막 입사한지 4개월 째인데, 소득세를 감면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이거 신청하면 매달 받는 급여에서 감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연말정산 때 혜택을 받는 건가요?
A. 회사마다 다릅니다. 연말정산 때 일괄적으로 적용 해 주는 곳도 있고, 월마다 적용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 해당 사항은 현재 재직하고 있는 부서(회계팀이나 관리부 등)에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Q. 연말에 소득세 감면 혜택을 적용하는 중소기업을 다니다가 퇴사를 했습니다. 같은년도에 다른 중소기업으로 이직하게 되었는데, 새로 소득세 감면 신청을 해야 하는지 궁금하고, 기존 회사에서 아직 받지 않은 환급액은 어떻게 받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A. 새로운 직장에서 다시 신청을 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직 전 직장에서 혜택받지 못한 부분은 이번 직장 회계팀에서 알아서 반영해 줄 것입니다.
Q. 제 명의로 차와 시가 5억원짜리 아파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중소기업 소득세 감면 제도의 혜택을 보는데 지장이 있을까요?
A. 해당 제도는 재산 여부와는 무관합니다. 연령과 중소기업 재직 여부만 확인하시면 수혜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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