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 현황
최근 집값이 폭등하면서 청년 층들은 집을 살 수 없다고 아우성이고, 집을 구매하지 못한 중.장년층들은 벼락거지가 되었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과는 다르게, 미분양 아파트가 많이 있다는 것은 참 의외의 일입니다. 그 이유는 집값이 선택적으로 오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개발 호재가 많고 앞으로 투자 가치가 있는 서울과 경기 핵심지역, 세종시와 같은 신도시 지역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 외 지역의 집값은 여전히 수천만원에서 1억 정도면 왠만한 평수의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2021년 7월 31일 기준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15,198호의 주택이 미분양 상태라고 합니다. 다만 이 주택에는 아파트 뿐만 아니라 빌라 등 주거목적의 건물도 포함이 되므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의 수는 알수가 없습니다. 수도권은 1,381호로 역시 미분양 물량이 적었지만, 지방은 13,817호로 수도권에 비해 약 10배에 가까운 물량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미분양 아파트(주택)는 영원히 미분양 상태로 있을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인근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아 수분양자를 구하지 못했지만, 지역이 개발되면서 점차 핫한 지역으로 탈바꿈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투자의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애니멀앤라이프 연관칼럼 보러가기
미분양 아파트 조회 방법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활용
검색포털에서 “통계누리” 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국토교통부에서 마련한 사이트가 최상단에 뜨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에 접속하시면 메인 화면에 검색창이 보이는데, 여기에 “미분양”이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실시합니다. 이후 하단을 보시면 “승인통계, 미분양 주택현황 보고” 라는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자료를 선택하시면 나오는 화면의 우측에 관련 자료가 엑셀로 준비되어 있는데, 이를 다운로드 받으시면 규모별, 시군구별 미분양 주택 현황을 보여주는 표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지 이번달 현황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과거 내역까지 모두 보여줍니다. 그래서 어떤 지역에 물량이 얼마나 있는지, 변화 추이는 어떤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각 시도 부동산포털 활용
통계누리가 아니더라도 각 시도에서 운영하는 부동산 포털을 통해서 미분양 현황을 파악하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서울시는 “부동산 정보광장”, 경기도는 “경기부동산포털” 사이트가 있습니다.
서울시 포털의 경우 접속하면 메인 화면에 다양한 탭들이 나옵니다. 여기서 “주택 동향”을 클릭하시면 민간에서 분양하는 주택 물량 중 미분양 된 건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사하게 경기도 사이트는 접속 후 메인 화면 최상단에 “부동산가격” 탭을 클릭하시면 “미분양 아파트 현황” 이라고 찾아볼 수 있는 탭이 나옵니다. 이 사이트들은 부동산 매매 거래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있어 투자자라면 한번쯤 찾아봐야할 사이트입니다.
미분양 아파트 투자 방법
인근 지역 아파트 시세를 살펴라
아파트 시세는 인근 주택 가격의 영향을 받습니다. 아무리 저평가 되어 있는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인근이 개발되고,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 풍선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런 지역 중 대단지 아파트는 관리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계약조건이 좋은 아파트 선택하기
아파트는 한두푼 하는 물건이 아닙니다. 최소 억 단위의 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융자나 계약금, 중도금 조건이 괜찮은 곳일 수록 타 지역에 비해 수요가 몰릴 수 있습니다. 당장 계약금을 낼 돈이 없다면 사고 싶어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출도 아파트 물건 별로 조건이 상이한데, 좋은 조건이라면 다른 것들이 동일하다고 할 때 좀 더 관심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개발 계획이 있는 아파트 선택하기
개발 일정이 잡혀있다면 미분양이 나오겠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발 호재가 나온 이후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도 점차 관심이 약해집니다. 마치 이점에서는 주식시장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호재가 나온 지역을 미리 체크해 놨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다시 관심을 갖는다면 생각보다 좋은 아파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