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밥을 안먹어요. 도대체 왜? 식욕저하의 이유와 해결방법

평소 밥을 잘 먹던 고양이가 밥을 안먹는 경험을 집사라면 한 번쯤 해보셨을 것입니다. 태어난지 5살 된 한 고양이는 원래 아침, 저녁, 자기전 일 3회에 한해서 급여받은 사료를 남김없이 잘 먹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전혀 입에 대지 않아서 놀라기도 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몇가지 원인 파악만으로도 생각보다 원인을 빨리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고양이가 밥을 먹지 않는 원인 중 가장 큰 이유 4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또, 그에 따른 해결방법, 그리고 고양이 건강 예방법까지 공유하니 즉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고양이가 밥을 안먹는 이유

 

간단한 원인

  • 입안의 상처: 가장 간단하면서도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입안의 상처입니다. 사람도 입 안에 이물감이 있거나 상처나 나면 음식을 잘 먹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입안의 상태를 확인하고 침흘림이 있는지 살펴보시면 됩니다. 이런 경우 입냄새도 많이 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 사료의 기호도: 사료가 잘못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역시 사람과 비교해보면 사람마다 못먹거나 싫어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고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고양이는 습식 사료를 좋아하는 반면, 또다른 고양이는 건식 사료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 음식의 질감: 식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씹히는 맛이 별로라면 고양이도 입에 대지 않으려고 합니다. 혹은 음식 자체의 모양을 보고 먹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료의 유형이나 음식의 종류를 바꾸어주면 됩니다.

 

비교적 중대한 원인

후각 및 호흡기 질환

  • 고양이는 사람에 비해 후각세포가 약 2배가량 많습니다. 따라서 먹는 음식의 냄새도 고양이에겐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 그래서 고양이는 홍어를 먹지 않습니다. 특유의 톡 쏘는 냄새가 굉장히 자극적이기 때문입니다.
  • 이런 이유로 후각이 불편하면 고양이들은 식욕을 느끼지 못합니다.
  • 보통 호흡기질환이 발생한 경우 열과 헛구역질, 켁켁 거리는 기침이 동반되기 때문에 집사님이 쉽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소화 장애를 유발하는 이물질 섭취

  • 고양이나 강아지나 냄새를 맡고 먹을 만한 것은 삼켜버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 아기 고양이의 경우에는 더더욱 땅에 떨어진 것이 먹는것인지 먹지 말아야 되는 것인지 분간을 못합니다.
  • 이물질이 위장에 들어가는 경우 소화가 되지 않아 통증을 유발하니 음식을 먹기 힘들어 하게 됩니다.
  • 또 구토 빈도가 늘어났는데, 누런 색 액체만 쏟아낸다면 이 경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집 청소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작은 플라스틱 장난감 사용은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과적 질병

  • 위에 종양이나 궤양이 발생하는 등 주요 장기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입니다. 혹은 기생충 등에 감염된 경우도 해당됩니다.
  • 이런 경우는 다른 증상들이 동반됩니다. 예를 들면 고양이가 토를 한다던지, 하루종일 누워있기만 하고 맥을 못춘다는지 등이 그것입니다. 때로는 배가 너무 아파 우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 사람도 화가 나면 식욕이 떨어지듯 고양이도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밥을 잘 먹지 않습니다.
  •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급격한 환경의 변화입니다.
  • 고양이는 야생성이 남아있어 주변 환경이 변하면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 이를 테면 이사를 갔거나 급격한 온도변화를 느낄 수 있을 만한 환경에 놓일 때 식욕이 급격히 저하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고양이가 밥을 안먹는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가장 좋은 것은 이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일 것입니다. 예방법도 같이 알아보시겠습니다.

 

고양이 식욕저하를 해결하는 방법

보양식을 제공해라

  • 고양이가 더위를 먹었거나 사료가 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참치캔 등 고양이가 좋아할 수 있는 특식을 사료에 섞어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논란이 상당한 방법입니다.
  • 참치캔 맛에 길들여지다 보면 더 이상 사료를 먹지 않게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식욕이 없는 고양이를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 적당량을 급여한다면 실보다 득이 많을 것입니다.

제한 배식을 실시해라

  • 많은 집사님들께서 신경쓰기 귀찮다는 이유로 자율 배식을 합니다.
  • 일정량의 사료를 그릇에 두고 고양이가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 하지만 사람도 제한이 없을 때보다 오히려 제한이 있을 때 자극을 받는 것처럼 고양이도 일정 시간 안에만 사료를 먹을 수 있게 한다면 사료에 대한 간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만약 이 방법을 사용하기에 내가 신경쓸 여력이 없다면 자동급식기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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